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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이야기/Supersonics

[SI] 소닉스 GM 샘 프레스티의 선택은?

샘 프레스티는 지난 시즌 소닉스 단장에 임명되었습니다. 31살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리그내에서 혹은 팬들 사이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죠. 샘 프레스티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아무래도 소닉스 리빌딩일텐데요.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서 그리고 이후에 일어날 프레스티의 모든 움직임들은 소닉스 리빌딩이라는 큰 틀안에서 봐야한다는 SI 이안 톰슨의 글을 ILOVENBA 소닉팸에 올릴 용도로 해석해봤습니다. 원문은 -> http://sportsillustrated.cnn.com/2008/writers/ian_thomsen/06/24/sonics.draft/index.html


GM takes long view building Sonics

이번 드래프트에서 4번 픽을 가지고 있는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31살, 젊은 GM 샘 프레스티는 목요일 열릴 NBA 드래프트의 파악하기 힘든 불확실성을 많은 부분 떨쳐버리려고 하고 있다. 자신의 팀보다 앞선 지명권을 가진 팀들은 이번 드래프트 클래스의 확실한 빅 3 데릭 로즈, 마이클 비즐리, O.J 메이요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프레스티는 소닉스에게만 적용 가능한 사항들을 추구하고 있다.

시애틀은 드래프트 탑 5 팀중에서 UCLA 출신으로 2학년때 12.7득점 4.3어시스트 필드골 성공률 46.5%를 기록하는데 그친 러셀 웨스트브룩을 뽑을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소닉스가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른 선수들은 이미 알려진 스탠포드 출신의 센터 브룩 로페즈, 애리조나 출신의 가드 제리드 베이리스이다. 두 선수 중에 소닉스 4번 픽에 선택되지 못하는 선수는 10번까지 미끄러질 것이다. 만약 미네소타가 3번 픽으로 케빈 러브나 브룩 로페즈를 뽑는다면 시애틀은 메이요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

만약 샘 프레스티가 웨스트브룩을 뽑는다면(비록 웨스트브룩이 UCLA에서 포인트 가드로 선발 출전한 경기는 시즌 초반 대런 콜리슨이 부상당했던 7경기에 불과하지만 웨스트브룩은 포인트 가드로 분류되고 있다.) 거기에는 분명히 많은 숨겨진 생각이 있을 것이다. 샘 프레스티가 비록 웨스트브룩이나 다른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이번 드래프트에 임하는 자신만의 기준을 준비해놓고 있으며, 이런 기준들은 앞으로 계속될 소닉스 리빌딩의 접근방향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항상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습니다.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는 우리에게 큰 가치가 있죠. 또한 팀을 위해서 플레이하는 선수, 서로를 위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는 강한 워크애씩을 가진 선수에게 매력을 느끼죠. 왜냐하면 그런 선수들이 바로 발전할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선수들이거든요." - 소닉스 GM 샘 프레스티


몇몇 NBA 스카우터들은 웨스트브룩의 공격에서의 잠재력에 의문을 품고 있다. "그는 백업 선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 한 스카우트는 예상했다. 다른 스카우터들은 웨스트브룩의 락다운 디팬더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마치 이번 시즌 셀틱스가 챔피언십을 차지하는데 레이존 론도의 수비력이 도움이 되었던 것처럼 이것은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웨스트브룩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은 슈터나 볼 핸들러로서의 웨스트브룩의 한계는 그의 열심히 노력하는 태도로 인해서 개선될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 한 시즌동안 소닉스 GM을 맡으면서 프레스티의 아이러니한 테마는 바로 인내심이었다. 아주 어린 나이의 GM임에도 불구하고 프레스티는 올해의 신인왕이자 앞으로 20년간은 소닉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할 케빈 듀란트를 중심으로 하는 장기 리빌딩 계획을 세웠다. 웨스트브룩과 같은 유망주에 대한 프레스티의 관심은 그 선수가 앞으로 2년 혹은 3년간 어떤 발전을 이룰 것인가에 기초를 두고 있다.

최근 시애틀의 혼란한 상황속에서 장기계획을 유지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소닉스는 키 아레나 리스 문제를 통해 앞으로 2년간 팀을 잡아두길 원하는 시애틀 시와 이번달에 법정공방을 시작했다. 지방 정부와 팀을 가능한 빨리 오클라호마 시티로 옮기고 싶어하는 소닉스 구단주 클레이 베넷 사이에 법정싸움이 계속된다면 샘 프레스티의 소닉스 리빌딩 계획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지난 시즌 소닉스는 62패를 기록했다. 마이애미 히트에 이어서 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은 경기를 패했다. 그러나 레이 앨런과 라샤드 루이스가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팀은 지난 시즌보다 겨우 11경기밖에 더 지지 않았다. 레이 앨런과 라샤드 루이스를 보내는 트레이드와 여타 다른 트레이드를 통해서 프레스티는 소닉스가 앞으로 3년간 매년 2장씩의 드래프트 1라운드을 가지게 만들었다. 올해 24번 픽도 그중 하나이다.(소닉스는 또한 올해 드래프트에서 4장의 2라운드 픽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드래프트 당일 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또한 2009년에 약 21.5Mil, 혹은 2010년에 40Mil에 가까운 샐러리 캡을 비울 수 있다. 물론 아무도 소닉스가 르브론 제임스를 노릴 것이라고 예상하진 않는다. 하지만 이때쯤이면 케빈 듀란트와 제프 그린, 그리고 올해 드래프트에서 뽑은 선수들은 발전을 이뤘을 것이고 여기에 맞추어 소닉스는 팀에 필요한 부분에 경험많은 베테랑을 채워넣을 수 있게 된다.

프레스티는 종종 그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모델로 삼아서 소닉스 리빌딩을 진행시키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프레스티가 2000년 여름 인턴사원으로 시작해서 2005년에 어시스턴트 GM의 자리까지 올랐던 곳이다.

"편리한 가정일 뿐이죠. 모든 상황이 다릅니다. 환경이 다르죠. 각각의 상황에 접근하는 획일된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세우고 지키길 원하는 어떤 핵심적인 계획들에서는 스퍼스와 공통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요. 하지만 그런 공통점들은 성공한 NBA 구단이나 메이저 리그 구단 또는 다른 사업영역에서도 공통된 것입니다." - 소닉스 GM 샘 프레스티


이번 드래프트의 유망주들에 대해서 프레스티와 다른 GM들은 이번 주에 힘든 결정을 내려야한다.

"알려진바대로 상위권의 선수들은(데릭 로즈와 마이클 비즐리)는 확실합니다.우리가 해야할 일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다음 8명 혹은 10명들 사이에서 자연적인 틈을 찾아내는 것이죠. 팀의 특성과 들어맞느냐? 선수가 생각하는 것이 조직에 잘 어울리느냐를 봐야겠죠. 그러나 이런 것들은 다른 드래프트 때와 비슷할 겁니다." - 샘 프레스티


소닉스는 사이즈를 갖췄고 수비수와 리바운더로 잠재력을 지닌 인사이드 득점원으로 브룩 로페즈를 뽑을지도 모른다. 벤 고든 타입의 웨스트브룩이나 베이리스를 선택할 수도 있다. 혹은 메이요를 데려올 수도 있다. 메이요를 선택한다면 소닉스가 문제아 기질이 있는 메이요를 뽑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해왔던 다른 팀들은 놀랄 것이다.

프레스티의 결정이 무엇이든,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2년 혹은 3년 후의 전망에 기반한 것이다. 바로 듀란트가 발전을 거듭하고 캡 스페이스가 넉넉해지는 그때 말이다.

"우리는 단기간에 농구팀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팀이 계속 발전한다면 좋겠죠. 그러나 항상 그럴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일단 팀의 코어들이 서로 같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에 노출시켜줘야만 합니다." - 샘 프레스티


다시 말하면, 이번 드래프트에서 뽑히는 선수가 누구든지, 그 선수는 다음 시즌 듀란트와 그린과 더블어 아주 많은 출전시간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