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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생활

민방위교육

원래 5월에 아파트단지 회의실에서 민방위교육이 있었다.1년차를 제외한 민방위대원이 대상이었고 2년차인 나도 당연히 대상자였다. 그런데 그때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나는 내가 1년차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요즘 가끔 이렇게 정신줄 놓을때가 있다.-_-;;)


아무튼 난 집앞에서 열리는 교육을 불참했고. 결국 오늘 민방위교육장까지 가서 보충교육을 받아야했다.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완벽한 예가 있을 수가.


4시간동안 뭘해야하나. 작년에 민방위교육을 받으러 갔을때는 소설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를 들고가서 다 읽고 왔었다. 요즘은 딱히 읽는 책도 없고..그래서 디카에 농구경기를 담아가서 보기로 했다. 선택된 경기는 룸메님께서 보내주신 NCAA 토너먼트 캔사스 스테잇과 USC의 경기(룸메님 경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와 유로리그 르망스와 아리스 티티 뱅크의 경기.


2시부터 교육시작. 귀로는 교육듣고 눈으로는 농구경기 시청 시작.

첫번째 시간. 교통안전 교육시간. 캔사스 스테잇과 USC의 경기 전반 진행. 마이클 비즐리가 파울트러블에 걸렸고 OJ 메이요도 영 신통치않았다. 빌 워커가 날라다니네.

두번째 시간. 지진이 일어났을때의 대처요령 교육시간. 캔사스 스테잇과 USC 후반전. 메이요가 힘을 내면서 USC가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비즐리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USC의 빅맨들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경기가 캔사스 스테잇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세번째 시간. 가스사고에 대한 교육시간. 르망스와 아리스 티티뱅크 전반전 시작. 아리스의 삼점슛이 폭죽같이 터지면서 아리스가 2쿼터부터 크게 앞서나간다. 르망스의 니콜라스 바텀은 활약이 미미하네.

네번째 시간. 르망스 경기 후반전 보려고 준비중인데, 10분짜리 동영상 보고 교육이 끝났다. 헛.  일찍 끝나니 좋구만..이번에는 야외교육도 없고.ㅋㅋ


아무튼 이렇게 민방위 2년차도 끝났네. 내년에는 정신줄 잘 잡고 있다가 동네에서 할때 받아야지.


P.S  3시간 넘게 조그만 화면으로 농구를 봤더니 눈알이 빠질 것 같다. 쓰으~~

P.S 비록 눈으론 농구를 보고 있었지만 오늘 교육관님들 교육은 빠뜨리지 않고 잘 들었습니다. 참 유익한 교육이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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