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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 Down - 세바스찬 바하. 스키드로의 섹시가이. 그가 돌아왔다

음악 이야기/음반 이야기

by 폭주천사 2007. 12. 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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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 락&메탈의 열풍이 몰아치던 그 시절. 그 인기의 한가운데에 있었던 밴드 중에 하나가 바로 스키드로우. 18 & life와 I remember you, Youth gone wild 등이 수록된 데뷔 앨범의 폭발적인 인기, 발매 첫주에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한 2집 Slave to grind. 당시 스키드로우는 다른 대형 락밴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그 중심에는 수려한 외모의 섹시 보컬리스트 세바스찬 바하가 있었다.



락&메탈의 시대가 저물고 스키드로우도 뿔뿔히 흩어져 제 갈길들을 찾아간 이후 이제는 서서히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었는데 세바스찬 바하의 솔로 앨범이 발매 되었다. "Angel Down" 이라는 제목을 달고 말이다. 포노에서 처음 발매 소식을 듣고 바로 질렀는데 오늘 도착했다. 덕분에 MBC-ESPN의 NBA 중계도 뒤로 미루고 바로 CD 플레이 고고.

 첫곡 Angel Down 부터 세바스찬 바하는 예전의 그 샤우팅 보컬로 앨범을 열어재끼고 있다. 3번 트랙 back in the saddle, 4번 트랙 (love is) a bitchslap, 5번 트랙 stuck inside에서는 반가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바로 건즈 앤 로지즈의 액슬로즈가 보컬로 참여하고 있다. 시대를 풍미했던 섹시 보컬리스트들의 듀엣이라니 기분 참 묘하다. 예전 생각도 나고.(하지만 사진을 보니 둘 다 너무 아저씨가 되어버렸네. 그나저나 액슬 로즈. 건즈 앤 로지즈 새 앨범은 도대체 언제 나오는겨? 나온다고 하지 10년도 넘은 것 같은데..)

6번 트랙 American Metalhead, 7번 트랙 Negative Night 8번 트랙 Live & Die 까지는 스트레이트하고 헤비한 메탈 넘버들이 이어진다. 그리고 9번 트랙 By your side는 2집 수록곡 Wasted Time이나 Quicksand Jesus, In My Darkened room같은 분위기의 슬로우 템포의 곡인데 중간에 잠시 숨고르는 역할을 하는 듯하다. 곡의 마지막 부분에 현악기들을 배치하여 바하의 쥐어짜는듯한 애절한 샤우팅과 조화를 시킨 것은 참 특이했다.

10번 Our love is a lie는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의 LA 메탈 밴드들이 주로 애용하던 가사들. 11번 트랙 Take you down with me, 12번 트랙 Stabbin' Daggers는 세바스찬 바하의 보컬보다는 밴드들의 연주에 중점을 뒀다는 느낌을 줬다. 바하의 솔로곡이라기보다는 세바스찬 바하 밴드로서의 모습이 더 강조된 느낌이랄까.

앨범의 마지막 곡 Falling into you는 전형적인 LA 메탈의 락 발라드로 피아노 반주에 세바스찬 바하는 샤우팅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백업 보컬과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앨범을 마무리하기에 무리가 없는 곡.

세바스찬 바하의 솔로 앨범은 전체적으로 그가 몸담았던 스키드로의 색깔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오랫만의 솔로앨범이라 변화를 기대하기도 했지만 세바스찬 바하는 역시 이런 음악이 자신에게 딱 맞는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마운 것은 세바스찬 바하가 다시 보컬리스트로 돌아와 음반을 내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음반 해설집에 실린 글을 보니 세바스찬 바하는 20장 정도의 자부심을 느낄만한 앨범들을 남기고 싶다고 한다. 얼마든지 내라.앨범 나오기만 하면 내가 다 질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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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 바하의 솔로 앨범 Angel Down 의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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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뒷면에 나온 세바스찬 바하. 섹시한 눈빛은 그대로지만 나이든 모습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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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봐도 부러운 세바스찬 바하의 기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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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속지에 나온 세바스찬 바하의 다양한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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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로이 Z와 세바스찬 바하. 맨 오른쪽은 어릴적 나의 우상이었던 액슬 로즈. 액슬 로즈도 완전히 아저씨가 되어버렸네>


Sebastian Bach - Angel Down - 10점
세바스챤 바하 (Sebastian Bach) 노래/이엠아이(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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