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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스 개막전 선발 라인업 확정

농구 이야기/Supersonics

by 폭주천사 2007. 10. 3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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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NBA 정규시즌이 개막했다. 첫날. 티맥과 코비는 박터지는 승부를 연출했고, 사상 첫 2연패를 노리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여유있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가벼운 첫발을 띄었다.

그리고 내일.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덴버 너겟츠를 상대로 2007~08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그동안 선발라인업에 대해서 "잘 몰라요~~"라는 대답만 해대던 칼리시모 감독이 드디어 결단을 내렸다고 한다.



그 라인업을 살펴보면.

포인트 가드 - 얼 와슨

슈팅 가드 - 케빈 듀란트

스몰 포워드 - 데미언 윌킨스

파워 포워드 - 크리스 윌콕스

센터 - 닉 콜리슨

요렇게 되겠다.


얼 와슨, 루크 리드나워, 딜론테 웨스트가 경쟁하던 선발 인트 가드 자리는 일단 얼 와슨이 차지했다. 하지만 이 셋의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리시모 감독도 루크 리드나워가 코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인해 제 컨디션이 아니기때문에 일단 얼 와슨을 선발로 내보냈다고 밝히면서 루크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다면 다시 바뀔 수 있음을 암시했다. 어쨌거나 와슨은 기회를 잡은 셈이다. 선발로 출전하게 될 경기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루크의 부상회복 여부와 관계없이 선발 자리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 물론 반대의 상황이라면 바로 벤치행이겠지만.

슈팅가드와 스몰 포워드는 케빈 듀란트와 데미언 윌킨스인데, 공격에서는 듀란트의 미스매치를 이용하고 수비에서는 윌킨스가 2번을 듀란트가 3번을 맡는 포메이션이 될 것 같다. 발목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했던 듀란트는 출전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전망. 데미언 윌킨스는 소닉스 스윙맨들 중에서는 수비가 제일 좋고 프리시즌 동안 진일보한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선발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파워 포워드와 센터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크리스  윌콕스-닉 콜리슨이 맡게 되었다. 프리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윌콕스 혹은 콜리슨을 센터로 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었지만, 로버트 스위프트의 부상 후유증과 페트로, 세네의 지지부진한 성장으로 인해 콜리슨이 다시 센터자리를 맡게 되었다. 컷트 토마스도 잔부상이 좀 있는 것 같고. 로버트 스위프트가 적응기를 거치고 정상가동이 되는 1월달쯤이 되면 변화가 있을 법도 하지만 그때까지는 콜리슨이 선발 센터로 나설 것 같다.

이제 선발 라인업도 정해졌겠다. 앞만 보고 달리는 일만 남았네. 개인적으로 올해 35승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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