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사조영웅전

사는 이야기/생활

by 폭주천사 2007. 9. 2. 20:21

본문

어제 비도 오고 딱히 할일도 없고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만화책이나 보기로 했다. 와이프와 같이 책대여점에 들렀는데. 나는 최근에는 특별히 보고 있는 만화가 없어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한쪽에 쌓여있는 한무더기의 만화책에 눈길이 멈췄다.

김용의 소설 영웅문을 만화로 제작한 작품이 그쪽에 꽂혀있었다.  예전생각이 났다. 영웅문을 처음 접한 것은 중 3때였나 고 1때였나. 무협지는 마약과도 같아서 한 번 잡으면 끝을 볼때까지 놓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처음 영웅문 1분 대륙의 별(사조영웅전)을 시작해서 중원의 별(신조협려), 영웅의 별(의천도룡기)까지 밤도 새가면서 읽었던 기억이 났다.

"흠..읽을 것도 없는데 이거나 읽어볼까?"

사조영웅전 5권을 빌렸다. 하지만 무협지는 마약과도 같아서..난 결국 어제 밤을 세면서 38권을 모두 다 읽어야만했다. 이미 책으로 한 번 읽은 것인지라 내용을 모두 알고 있지만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오히려 전에 책으로 읽었던 부분들이 만화책에 형상화되면서 재미는 오히려 더해졌다.

사조영웅전을 모두 읽고나니 2부 신조협려가 슬슬 땡기기 시작한다.
 
이거 이번엔 무협지 폐인인가?

'사는 이야기 >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시 집이 최고다  (8) 2007.09.25
NBA 다이너스티 행사 - 또 지름신 강림?  (8) 2007.09.18
Microfracture surgery  (14) 2007.09.14
벌초 다녀오다.  (2) 2007.09.10
애니오타쿠검사  (6) 2007.09.02
삼국지 8. 손책으로 클리어  (0) 2007.08.29
배구선수 후인정을 보다  (10) 2007.08.26
간만에 서점에 들르다  (12) 2007.08.2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