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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생활

헬스클럽 트레이너 예리한데

와이프와 같이 헬스클럽에 등록한지도 어언 4개월. 하지만 몸상태에는 전혀 진전이 없다. 일단 꾸준히 운동을 해야하는데 하다말다를 반복하니 진전이 있을 턱이 없지.

오늘 체성분 검사를 다시하고 트레이너와 상담을 했다. 트레이너는 이런 저런 조언도 많이 해주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짜주겠다고 했다. 꾸준히 운동 나오라는 이야기와 함께. 무슨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어떤 조언을 듣던. 꾸준히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상담을 마치고 일어나려는데. 트레이너가 마지막으로 한마디 했다.

"두 분 술드시면 않됩니다. 주말이라고 같이 맥주 한 잔씩 하시면 일주일 운동한 거 말짱 헛거에요. 술드시지 마세요."

이 이야기를 들으니 솔직히 찔렸다.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 밤에 피쉬&그릴가서 맥주 한 잔 먹으며 수다떨면서 일주일의 피로를 푸는 것이 낙인데. 뿐만 아니라 밤에 캔 맥주도 심심치 않게 마시고. 특히나 요즘 우리 마나님이 맥주 매니아가 되어버려서, 쇼핑할때도 캔맥주 6개 한묶음은 거의 빠지지 않는다. 식사량도 조절도 좋고 운동도 좋지만 결국은 술을 줄이지 않으면 해결이 않나는 문제였다. 우리 둘다 해답을 알면서도 차마 맥주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해서 그냥 덮어두고 있었는데 트레이너가 참 예리하게 찔렀다.-_-;;

그동안의 성향으로 볼 때 갑자기 술을 않먹는 것은 불가능하니, 서서히 줄여가는 방향으로 해야겠다.

자기야. 우리 이번에는 성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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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neoroomate.egloos.com/ BlogIcon Roomate 2007.05.07 14:48

    술 드실 때 당근이나 오이 고추장에 찍어 드세요. 술 자체의 칼로리는 어마 어마 하지만, 대부분 열로 날라갑니다. 대신 술을 드실 때 안주를 드시면, 그게 살로 갑니다.

    사람이 칼로리를 섭취하면 일정 부분 활성 에너지로 방출을 하는데, 술을 먹게 되면, 술이 먼저 그 에너지를 방출 하기 때문에 그 후 먹는 안주 같은 음식물의 칼로리를 그대로 다 섭취 하게 되는 거라고 하더군요.

    •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7.05.09 15:13 신고

      음..그렇군요. 더군다나 맥주 안주로는 튀김이나 꼬치종류의 열량 높은 것을 주로 먹다보니 아무래도 몸에 더 많이 쌓이겠네요.-_-;;

    • Favicon of http://neoroomate.egloos.com/ BlogIcon Roomate 2007.05.10 05:45

      활성 에너지? 제가 이쪽은 잘 몰라서 뭐라 말씀을 못 드립니다만, 제가 어휘 선택을 잘못 한 거 같아요.ㅋㅋㅋ 하여튼 저 얘기 자체는 맞는 걸로 알고 있어요.

  • 참진이슬로소주 2007.05.07 19:52

    맥주 먹지 말고 소주 먹어

    소주는 먹어도 살 않찌던디 ㅋㅋ

    맥주는 다 살로 가고 ㄲㄲ

  • Favicon of https://coffee001.tistory.com BlogIcon Bimil 2007.05.07 21:15 신고

    헬스 트레이너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네요.
    제 생각에는 천사님의 신진대사량 측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조금만 먹어도 그것을 다 분해하지 못하면 그것이 몸에 쌓입니다.
    운동을 해도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하면, 피곤만 늘어날 뿐입니다.

    신진대사량을 늘리는 방법은 조금씩 자주 먹는 것입니다.

    운동전에 조금 먹고 운동하고, 운동하는 동안 담백질을 보충해 주고, 마치고 또 조금 먹고..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안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ㅡ.ㅡ

    저는 운동 다시 시작한지.. 이제 3개월째입니다.
    정상(동아리에서 농구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에 50% 정도 도달한 것 같습니다. ^^
    70%가 되면.. 일반인들과의 농구는 정말로 즐길 수 있겠지요. ^ ^

    그날을 기다립니다.

    아.. 일요일 프로리그.. 결국 공군 ACE가 일을 내었습니다.
    0:2로 지고 있다가 3:2로 역전했습니다.
    3차전, 강도경의 팀플.. 4차전 최인규의 역습.. 5차전 임요환의 마무리..
    왠지 올드보이들의 활약에.. 가슴이 뭉클했더랬습니다.

    한 주 잘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7.05.09 15:14 신고

      조언 감사합니다. ^^; 저도 오늘에서야 최인규 선수 경기 봤는데 정말 감동이더군요.1400일만의 승리라고 하던가. 경기 끝나고 활짝 웃는 최인규 선수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