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간만에 영화를 보기 위해서 라페스타를 찾았다. 딱히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정하고 간 것이 아니라 그저 데이트하러 나간 것이라 무슨 영화를 봐야할지 고민이 되었다. 둘이 고민을 하다가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복면달호와 1번가의 기적. 복면달호는 이런저런 사이트에서 별로다라는 평가가 많아서 선뜻 선택하기가 망설여졌는데, 와이프가 보고싶어하는 것 같아서 복면달호 당첨.
영화는 별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재미있었다. 차태현의 코믹연기야 원래 유명하고, 요즘의 대세인 중년배우들의 반란의 주인공 임채무 아저씨의 연기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봉필이가 극중에서 부른 트로트 곡 "이차선 다리." 이곡 의외로 중독성 있다.
영화끝나고 나오면서 계속 흥얼거리게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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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참을 흥얼거렸다죠..
이차선 다리위에~♬
요거 락 버전도 괜찮던데요. 신나고..
주위에 복면달호 본 사람들 모두 재밌다고 하더군요. 설날 극장 2위라니 이경규아저씨 얼굴에 웃음꽃 피겠습니다. 저도 시간나면 볼려고 하는데, 영화는 혼자보는것이라는데, 이거 원 -_-;;;
극장에 안가셔도 올해 추석때쯤이면 TV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경규 살려준 1人
복수혈전과 달리 복면달호가 개그의 소재가 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ㅋㅋ
음...언론평은 나빴는데 사람들 평은 다들 좋은 쪽이네요.
도대체 언론은 뭘 기대했던 것인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