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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현서 이야기

현서 자두를 먹다


요즘 현서는 먹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돌잔치 이후에 색시가 그동안 안먹이던 음식들도 조금씩 주고 있거든요.

현서는 난생 처음 접하는 음식들을 엄마, 아빠가 주는데로 덥썩덥썩 잘 받아먹고 있죠.

처음 보는 음식은 싫어할만도한데, 현서는 그런거 없습니다. 일단 주면 "땡큐" 입으로 넣고 보죠.



며칠 전에는 색시가 자두를 사와서 먹게 되었습니다.

현서에게는 먹기 좋도록 자두를 작게 잘라서 접시에 담아서 주었죠.

아직 숟가락질이나 포크질이 서툴기 때문에 제가 포크에 자두를 하나하나 꽂아주었죠.
 
역시나..아주 맛있게 잘 먹는군요.






자두를 포크에 꽂아서 먹고 있던 현서가 아빠 손에 들려있는 동그란 자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빠 손에 있는 자두에게 삘이 꽂힌 현서는 접시에 있는 자두 조각은 내팽게치고 아빠에게 다가옵니다.




아빠 손에 있는 자두를 향해 Go!Go!! 현서의 갑작스러운 대쉬(?)에 아빠가 당황했습니다. 카메라도 흔들리고...^^;;



 


아들내미가 마냥 이쁜 아빠는 아들에게 한입 양보합니다.

"현서야 한입만 먹는거야..."




그런데...분위기가 심상치 않군요. "현서야. 한입이 너무 큰거 아니냐.."

현서는 아빠가 손을 꽈악~~잡고 본격적으로 자두를 흡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자두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군요. -_-;;





아..아빠 손까지 씹어먹을 기세네요.

"현서야. 아빠가 잘못했다. 이제 자두 많이 사다줄께..흑흑."






드디어, 자두는 아빠의 손을 완전히 떠났습니다.

결국 현서는 자두 하나를 씨만 남기고 다 먹어버렸네요.

이렇게 잘먹는 녀석에게, 조그만 자두 조각들을 접시에 담아서 줬으니, 현서가 아빠 자두를 보고 급하게 대쉬한 것도 이해가 됩니다.

장하다 우리 아들. 뭐든 잘 먹어서 이쁘군요.

다음부터는 아빠도 한입만 다오..아빠도 자두 좋아한다. ^^;




마지막으로 자두 맛을 제대로 느끼는 현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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