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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현서 이야기

현서의 아장아장 걸음마




보통 아기들은 돌잔치 할 때쯤 걷는다고 하죠. 빠른 아기들은 돌잔치 때 걷기도 하고요.

얼마전 돌잔치를 치룬 우리 현서도 요즘 두발로 걷는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벽을 집고 일어서는 것은 꽤 예전부터 했었구요. 조금 지나니까 위에 영상처럼 "붕붕카"에 의지해서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습니다.

붕카 끌고 다니다가 음악이 나오면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리듬을 타기도 했구요.




산책을 나가면 걸음마 연습을 시켰습니다. 위에 영상은 서삼릉에서 찍은 건데, 저때만해도 한발짝 떼기가 참 힘들었죠.

붕붕카 끌고 다니는 것과는 또 다르더라고요.




이렇게 연습한 결과 이제는 제법 두발로 걸음마를 합니다.

아직 혼자 일어나지를 못해서, 벽이나 주변 물건들에 의지해서 일어나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일단 일어나면, 방이고 거실이고 거칠 것이 없죠. 두발로 걷는 것이 현서 본인도 신이나는지, 요즘은 잠시도 쉬질 않습니다.

현서가 두발로 걷기 시작하면서 우리 부부도 더 바빠졌네요. 행여 현서가 돌아다니면서 사고치지 않도록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하니 말이죠.



그리고 현서의 걸음마에 아주 심기가 불편한 한 생명체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집 고양이 콕이인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한 현서는 콕이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콕이만 눈에 띄면 좋아서 소리를 지르며 쫓아다니죠. 그런데 콕이는 이 어린 것이 너무너무 귀찮은 것 같습니다. 요즘 콕이는 현서를 피해서 도망다니기 바빠요.

현서는 콕이 쫓아다니면서 걸음마 연습하고, 콕이는 현서 피해 도망다니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운동도 하고. 

우리집 아기와 고양이는 그렇게 서로 상부상조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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