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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현서 이야기

드디어 진짜 육아의 시작





현서가 태어나고 두 달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색시와 현서는 산후조리원에 2주간 머문 후에 쭉 화곡동 본가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곡동에서는 그다지 어려운 일이 없었습니다.


저와 색시뿐만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도 계시기 때문에 현서 보는 일이 그다지 힘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새벽마다 깨어서 모유수유를 해야하는 색시가 잠이 부족해서 고생을 좀 했죠. 


낮 시간에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너무 손자를 이뻐하시고 놔주질 않으셔서, 저에게는 차례가 잘 오지도 않을 정도였거든요.



하지만 언제까지 화곡동에서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오늘 현서를 데리고 집에 왔습니다.



저와 색시 단 둘이서 현서를 돌본지 딱 반나절.


두 사람의 얼굴에는 벌써 피곤함이 퍼지고 있습니다.


색시는 현서에게 매여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고,


저는 그런 색시를 수발하느라 이리저리 바쁘게 뛰어다녔습니다.


그렇게 반나절 동안에 두 사람의 다크 서클이 정말 넓어 진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육아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하하하




  • 두달이라 다음달이면 100일이 되겠는데요.

  • 성민오빠™ 2010.08.10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강도는 점점 커저갈거얌 (^^*
    고생이다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으니..잘 이겨내고..

    사진 보니..진짜 아버님 이미지 너무 강한데 (^^*
    아무조록 아무탈 없이 여름 잘 이겨내길 바라고..
    혹시라도 모르니깐..
    시럽으로된 해열제 있을거야
    그거 비상으로 구비해 놓고
    열있다 싶으면 해열제 먹이고 옷벗긴다음에 물로 몸 닦아주면 괜찮아지거든..
    큰병원 응급실 가면 애기들 열있어서 오는데...ㅋㅋ
    다들 똑같은 조치 뿐이 못해주더라구..
    그리고 다음날 병원 외래진료 받게 해주면 되니 참고 하시고

    현서 잘크니 보기 좋네 (^^*
    사진 많이 올려주소...

  • 진정한 육아의 시작이군요;; 부디 힘내시길 바래요~
    체력과 인내만이!!!

  • 토깽 2010.09.23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폭주천사님은 정말 자상한 남편이시군요!!! 부럽습니다.
    저도 폭주천사님과 같은 자상한 사람 만나고 싶군요..^^
    육아가 쉽지만은 않죠...
    저도 제 막내동생 돌보던 기억이..ㅋㅋㅋㅋ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안아서 달래다가 징정되었다 싶어서 내려놓으면 또 보채고 다시 달래기를 무한 반복ㅋㅋ
    팔아프고 다리아프고 (절대 앉으면 안되었던ㅋㅋㅋ)
    암튼 쉽지만은 않은 육아 화이팅입니다!!!!!

    • 정말 그렇습니다.

      등에 센서라도 달렸는지, 안아서 달래주다가 좀 눕힐려고 하면 또 엄청나게 울고..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