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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이야기/NBA

뜨거운 NBA 득점왕 경쟁. 최후의 승자는?




<클리블랜드 캐버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


NBA 정규시즌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NBA 득점왕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네요. 최근 이렇게 치열했던 득점왕 경쟁이 있었나 싶을 정도 입니다. 치열한 득점왕 경쟁의 주인공들은 바로 클리블랜드 캐버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와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의 케빈 듀란트 입니다.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현재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입니다. 지난 시즌 NBA MVP이며, 이번 시즌에도 역시 강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소속팀인 클리블랜드 케버리어스를 2년 연속 NBA 최고 승률팀으로 이끌면서 이번 시즌에는 NBA 챔피언십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2007~08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적이 있죠.


반면 케빈 듀란트는 떠오르는 신성입니다. 리그에 데뷔한지 3년차인 21살의 케빈 듀란트는 이번 시즌 무시무시한 득점력으로 만년 약체였던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예전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5년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려놨습니다. 듀란트는 이미 시즌 중에 29경기 연속 25+득점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꾸준한 득점력을 자랑한 바 있지요. 데뷔 3년만에 NBA 역사상 최연소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르브론 제임스는 74경기에 출전하여 2239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당 29.7득점을 기록중입니다. 케빈 듀란트는 75경기에 출전해 2258득점 경기당 29.6득점을 기록하고 있고요. 총득점에서는 케빈 듀란트가 앞서고 있지만, 이것은 르브론 제임스가 올시즌 부상으로 결장했던 경기가 있었기 때문이고, 또 NBA 득점왕은 평균득점으로 가려집니다. 지금은 르브론 제임스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죠.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의 케빈 듀란트>


앞으로 득점왕 레이스는 어떻게 진행되고,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두 선수의 득점력이야 이미 자타가 공인하는 리그 최고 레벨입니다만, 득점왕 경쟁을 위한 환경은 케빈 듀란트 쪽으로 살짝 더 웃어주고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앞으로 르브론 제임스는 5경기, 케빈 듀란트는 6경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캐버리어스는 현재 동부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따라서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서 르브론 제임스의 출전시간을 조절해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르브론 제임스의 득점에 영향을 주게 되겠죠.


반면 케빈 듀란트가 속해있는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 상황을 보건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플레이오프 시드를 위해서 사력을 다해야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그만큼 케빈 듀란트가 득점을 해줘야할 상황이 많아지는 셈이죠. 게다가 오클라호마 시티의 남은 경기 중에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가 한 경기 남아 있습니다. 워리어스는 리그에서 알아주는 공격 일변도의 팀입니다. 그래서 워리어스 경기는 항상 다득점이 나오기 마련이죠. 듀란트는 이번 시즌에 워리어스 전에서 45득점을 쏟아부은 경험이 있습니다. 남은 워리어스 경기도 변수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예전에 데이비드 로빈슨이 동료들의 몰아주기 지원을 받아 71득점을 하면서 샤킬 오닐을 밀어내고 득점왕에 올랐던 것처럼, 동료들이 밀어주기를 할 가능성도 같은 또래의 젊은 동료들이 많은 케빈 듀란트 쪽이 더 높아 보이고요. 

 
오늘 르브론 제임스는 보스턴 셀틱스를 맞아서 42득점을 쏟아부으며 득점왕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어진 미네소타와의 오클라호마 경기에서 케빈 듀란트는 40득점으로 응수하면서 여전히 NBA 득점왕 경쟁은 오리무중입니다. NBA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득점왕 경쟁으로 꼽히는 건, 1977~78시즌 조지 거빈과 데이빗 탐슨의 대결이었죠. 당시에는 27.2득점의 조지 거빈이 27.1득점의 데이빗 탐슨을 꺾고 득점왕에 등극했었습니다.


그에 버금가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번에는 최후에 웃는 선수는 누가 될까요? 생애 두번째 득점왕에 등극하게 될 르브론 제임스 일까요? 아니면 최연소 득점왕을 노리는 케빈 듀란트일까요? 그 결과는 아무래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선수의 득점왕 경쟁. 아마도 이번 NBA 정규시즌 마지막 볼꺼리가 아닐까요?


  • Favicon of http://blog.naver.com/pittsburgh31 BlogIcon 현느님 2010.04.05 20:59 신고

    그냥 드는 느낌인데 남은 경기에서 엄청난 득점배틀이 이어질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몰아주기라던가, 본인들보다 팀원들이 더 극성을 부리지 않을런지..

    •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10.04.05 22:24 신고

      클리블랜드는 모르겠습니다만, 선더는 막판에 몰아주기 나올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예전에 듀란트가 25+득점 이어나갈때도 막판에 동료들이 몰아준 경우가 있었죠. ㅎㅎ.

      아무래도 연고지 이전한 후에 새로운 프랜차이즈에 뿌리를 내리는 단계에 있는 선더로서는 뭔가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에 이미 듀란트의 올스타 선발이나, 선더의 플레이오프 진출 등 새로운 프랜차이즈에서 선더붐을 일으키는데 성공하고 있는데요 듀란트가 득점왕까지 차지한다면 신생프랜차이즈인 선더 입장에선 더할나위 없이반가울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lilyblues.tistory.com BlogIcon 섬. 2010.04.05 23:50 신고

    농구에 문외한인 저는 르브론 제임스 선수 문신이 확 들어오네요. ㅋ 대단하다는 느낌이.. ^^

    •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10.04.08 12:07 신고

      NBA의 선수들 중에는 몸을 도화지로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죠. 문신 매니아들이요. ㅎㅎ. 거의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 급 문신을 한 선수들도 있고 말이죠.

  • Favicon of http://jayb4show.egloos.com BlogIcon 레인스멜 2010.04.06 08:10 신고

    득점왕을 골라라!! 한다면 듀랭듀랭을 고르고 싶습니다 흐흐.. 썬더보다는 캐브스가 좀 더 먼 시리즈를 바라보기 때문에 제임스 체력에도 조금은 신경을 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 Favicon of http://pnics.tistory.com BlogIcon pnics 2010.04.06 13:03 신고

    흐흐흐.. 콩은 까야 제맛입니다..^^

    인디애나 홈에서 경기가 펼쳐지면 정말 이기기 힘든 팀이 된다고 하더군요. 대부분의 팀들이 와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고..^^ 홈코트의 이점을 잘살리는 팀이 지역 주민들의 지지도 받고 반땅 승부를 가져갈 수 있어서 참 좋은데 말이죠.. 내년 시즌 인디애나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10.04.08 12:03 신고

      ㅋㅋ. 콩까지마세요~~

      인디애나는 부쩍 후반기에 힘을 내내요. 드래프트를 생각하면 참 마냥 좋아하긴 좀 거시기할 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s://9oarahan.tistory.com BlogIcon 아하라한 2010.04.06 13:40 신고

    제 2의 조던...르르론 제임스...그래도 조던에 비하면 뭔가 임팩트가 0.0001%로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요즘 집에 케이블도 않나오고...흑...NBA 본지도 좀 오래 되었네요...간접정보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blog.naver.com/hoontyphoon BlogIcon mate 2010.04.07 18:38 신고

    개인적으로는 듀란트가 득점왕 차지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르브론이야 거의 확정적 MVP고 득점왕 타이틀은 말씀대로 듀란트 같은 떠오르는 스타(+젊은 프랜차이즈)에게 더 도움이 될것 같아요.
    그나저나 저렇게 르브론의 사진과 함께 놓으니 듀란트의 마른 프레임이 더 눈에 띄네요. 이건 뭐 거의 졸라맨 수준...ㅎㅎ; 상대팀은 저 마른 녀석을 못막아서 경기당 30+점을 헌납한다 이거죠...

    •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10.04.08 12:00 신고

      네. 선더라는 신생 프랜차이즈에 득점왕 타이틀은 큰 의미가될 것 같아요.

      그리고 삐적마른 듀란트의 난민간지는 나름 매력이죠. ㅎㅎ

  • Favicon of http://jacknizel.tistory.com BlogIcon jacknizel 2010.04.07 23:24 신고

    오늘 듀랜트가 일단 45점을 퍼 부었네요. 저도 듀랜트가 득점왕이 되기를 바랍니다. (선즈 경기에서만 살살하고...--;)

  • Favicon of http://pnics.tistory.com BlogIcon pnics 2010.04.08 02:11 신고

    오늘 경기 어떻게 보셨나 모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10.04.08 11:55 신고

      마지막 듀란트의 슈팅, 파울 안불어준 건 명백하게 심판의 오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워요.

      그리고 그 파울 안불어 준 것도 아쉽습니다만 경기내내 수비가 안되었던 것이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실 듀란트의 크레이즈 모드로 연장까지 갔지만 경기 내용은 영 맘에 들진 않았거든요.

  • Favicon of https://kukuhome.tistory.com BlogIcon 쿠쿠양 2010.04.11 02:10 신고

    오 팔에 문신이 후덜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