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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이야기/FIBA

유로바스켓 2009 개막



유럽의 농구 월드컵이라고 할 수 있는 유로 바스켓 2009가 현지 시간으로 7일,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러시아와 라트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그 막이 오릅니다. 유럽의 농구강국 16개 나라가 4개조로 나뉘어 유럽 농구 챔피언을 가리게 됩니다. 이 대회는 2010년 터키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도 걸려 있죠.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팀은 유망주들이 득실득실대는 세르비아와 조직력을 갖추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프랑스 입니다. 프랑스는 사실 제가 니콜라스 바텀 빠라서 흠흠.. 세르비아는 스페인, 슬로베니아, 영국과 C조에 속해있습니다. 이번대회의 죽음의 조라고 할 수 있죠. 프랑스는 독일, 라트비아, 러시아와 B조에 속해 있습니다.  


이번 유로바스켓 2009는 제가 처음 접했던 유럽 유망주들이 성인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해서 나름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어린시절 유망주 시절부터 보아왔던 선수들이 어엿하게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유로바스켓에 데뷔하는 모습을 보게되니, 뭐랄까요. 마치 제가 키운 것 같아서 장한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기특하단 생각도 들고 말이죠. 흠흠.


제가 지노짱님이나 토오루님 글을 접하면서 유럽 농구를 접했던 것이 2006년이었습니다. 그 당시 눈에 들었던 유망주들이 스페인의 리키 루비오, 프랑스의 니콜라스 바텀, 이탈리아의 마르코 벨리넬리, 터키의 에르산 일야소바, 세르비아의 밀렌코 테피치 같은 선수들이었죠. 


찾아보니 2006년에 이 선수들의 기사를 해석했던 포스팅이 있네요.(2006 International Moment Top 10[드래프트 익스프레스 선정]) 위에 언급했던 선수들 이외에도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바르냐니, 그리스의 소포클리스 쇼세니티스, 스페인의 루디 페르난데즈와 세르지오 로드리게스, 중국의 이첸리엔(-_-;;) 등이 있었군요. 바르냐니와 벨리넬리는 이탈리아가 아쉽게 유로바스켓 본선의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뛰는 모습을 보진 못하겠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유로바스켓 2009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최종예선에서 바텀과 벨리넬리의 대결은 정말 멋졌거든요.


유로바스켓 2009는 TV 중계로 볼 방법은 없고, 박스 스코어와 리캡, 그리고 뒤늦게나마 경기들이 올라올 토랜트 사이트들을 이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마침 휴식기간과 겹쳐서 여유가 있어 다양한 경기를 접할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