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8.
1. 색시와 함께 현서를 학교에 바래다주고 동네 산책을 했다. 1시간 정도 걷고 나니 땀이 제법 났다. 동네 커피숍에 들려서 차한잔 하면서 색시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이 시간에 이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니, 육아휴직 만세!!) 대화는 당연히 현서 이야기로 흘러갔는데, 이번에 나온 주제는 "현서의 독서"였다. 책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인데, 현서는 아직 독서에 흥미가 없다. 자기 전에 책 두권 정도를 읽어주고 있는데, 자기가 알아서 책을 꺼내 읽고 재미를 붙이고 있지는 않다. 같이 도서관도 다녀보고 있지만 흥미를 붙이기가 쉽지 않다. 아직은 책보다는 친구들과 놀고, 티비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 하지만 다른 집 아이들이 '무슨 책을 읽었네', '몇 번을 읽었네' 이런 말..
사는 이야기/아빠는 육아휴직 중
2017. 7. 19. 0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