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래도 좇됐다" 라는 강렬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
화성탐사대의 일원인 마크 와트니가 사고로 화성에 홀로 남겨져서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소설이다.
"화성"에 "홀로" "남겨진" 아주 암울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소설의 분위기는 밝고 희망차다.
아마도 극한의 환경을 마주했음에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와트니가
시종일관 낙관적이고 유쾌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회사 생활에서도 와트니 같은 태도를 유지할 수만 있다면
출근이 조금은 수월할 것 같다. 하지만 쉽지 않지.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 와트니는 본인이 지구로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를 이렇게 이야기한다.
어느 정도는 내가 진보와 과학, 그리고 우리가 수 세기 동안 꿈꾼 행성 간 교류의 미래를 표상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모든 인간이 기본적으로 타인을 도우려는 본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가끔은 그렇지 않은듯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렇다.
"타인을 도우려는 본능"
본능적으로 사는 삶이 더 필요한 요즘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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